천안의 대학가와 산업단지 둘레 원룸 건물은 방마다 작은 욕실이 딸려 있고, 샤워와 세수, 손빨래 물이 바닥 배수구 하나로 몰립니다. 산업단지 가까운 건물은 일을 마친 저녁에 여러 방이 한꺼번에 물을 틀고, 대학가 건물은 방학 내내 비었던 방들이 개강과 함께 일제히 물을 쓰기 시작합니다. 숨어 있던 막힘은 대개 바로 이 무렵 고개를 듭니다.
건물을 관리하시는 분께는 이런 점검을 권합니다.
- ·세입자가 나간 방은 새 사람이 들어오기 전에 샤워기와 세면대를 직접 틀어 물빠짐 보기
- ·방마다 욕실 바닥에 머리카락 거름망을 하나씩 갖춰 두기
- ·같은 줄 방에서 물이 더디다는 말이 겹치면 각 방보다 공용관을 먼저 의심하기
세입자분은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미루지 말고 건물주께 알려 주십시오. 공용관 작업은 관리하는 분과 범위를 먼저 정하고, 비용은 손대기 전에 말씀드린 그대로 받습니다.